세상사는 이야기

지카 바이러스 10번째 감염자가 발생하였다고 합니다. 또한 올림픽이 끝나고 귀국하는 선수단과 응원단 등에 대하여 방역당국은 대대적이 지카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한다고 하는데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Zika virus Infection)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볼까합니다.

지카 바이러스는 뎅기열, 치쿤구니야열을 유발하는 바이러스와 동일한 플라비바이러스(Flavivirus)계열의 바이러스로 1947년 우간다의 지카(Zika)숲에 사는 붉은털원숭이에서 바이러스가 처음 발견됐다고 해서 지카 바이러스라는 명칭이 붙여졌습니다.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은 모기를 매개체로 흡혈과정을 통해 옮겨지는데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에서 유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최근에는 태평양 섬으로 지역이 확대되고 있으며 2015년에는 중남미국가에서 많은 감염사례가 보고되고 있다고 합니다.

지카 바이러스감염증에 감염되었다고 하더라도 발열, 발진, 관절통, 눈의 충혈 등이 증상이 나타나거나 아무런 증상이 없을 수 있지만 신생아의 소두증과의 연관성 때문에 임산부의 감염에 특별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의 원인은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에 물렸을때 저나가 되며 이집트모기, 흰줄숲모기에 의해서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모기 이외의 수혈과 성접촉으로 의한 전염이 이루어지고 일상적인 접촉으로는 감염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의 증상으로는 잠복기는 2~14일이며 발열, 발진, 관절통, 결막염, 눈의 충혈 등의 증상이 발생하며  뎅기열이나 치쿤구니야열과 흡사 비슷하며 눈의충혈이 있는 것이 다르다고 할수 있는데 증상은 비교적 가벼우며 5명중 1명꼴로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 치료로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이 필요하며 관절통이 계속되면 증사에 따른 적절한 치료가 병행되여야 합니다. 아직까지 예방백신이 개발되지 않았으므로 예방법으로는 우선 매개체인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며 외출시에는 긴팔의 옷과 긴바지를 착용하는 것도 예방의 지름길입니다. 지카 바이러스감염증의 증세를 보일경우에는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의의 진단과 후속조치를 취하여야 합니다.

혹시 개인적으로 리우를 방문했다가 돌아오신 여행객들께서는 증상이 없더라도 예방차원에서 미리미리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