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

대통령 레임덕 박근혜 대통령

우리가 쓰는 정치용어중 대통령 집권말기에 나타나는 대통령 레임덕 (lame duck)은 임기말 권력 누수 현상을 뜻하고 있습니다. 즉, 임기 만료를 맞는 공직자를 '절름발이 오리'에 비유하는 말로, 집권 말기에 나타나는 지도력 공백 현상을 의미합니다. 원래는 이말은 영국 증권시장에서 미수금을 갚지 못했던 투자자를 일컬었으나 1860년경 부터는 정치권에 빗대어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또한 정치권에서 브로큰덕(broken duck), 데드덕(dead duck)이라는 용어도 사용하고 있는데 이말의 뜻은 정시 생명이 끝난 사람, 더 이상 가망이 없는 인사, 실패한 것이 분명한 정책 등을 가리킨다고 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임기는 1년 4개월 남아있는 시점에서 최순실 사태로 말미암아 남은 임기동안 제대로 대통령직을 수행할 수 있을까 궁금합니다. 10월25일 녹화방송 대국민사과 이후 11월4일 대국민사과 방송 아무래도 부족한듯한 느낌이 들고 있으며 역대 대통령 중 최저치 지지율이 5%대라고 하니 식물대통령이 되지 않았나라고 생각이 드네요! 대통령 레임덕 박근혜 대통령. 대통령 하야나 탄핵이라는 말이 정치권에서 회자되고 있는 이시점에서 대한민국 국민으로 자괴감의 극치를 느끼게해주는 사건이 아닌가 합니다.

엇그제 뉴스에서 본 미국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기사인데 마지막으로 치러진 백악관 할러윈파티에서 워싱턴DC와 메릴랜드, 버지니아 주 지역 학생과 군인 가족 4000여명을 초청하여 trick or treat 파티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오바마 대통령 레임덕 을 상징하는 것과 같이 레임덕 복장을 한 어린이가 등장하여 임기가 3개월 남겨놓은 대통령이 피하고 싶은 레임덕이지만 웃음으로 레임덕 복장의 시민에게 사탕을 전달했다는 기사였습니다.  우리 대한민국의 현실과 비교하면 많은점을 시사하는 풍경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성난민심을 수습하기 위한 대통령의 사과가 대한민국 국민들의 마음을 보듬어 줄 수 있을까하는 의문이 있습니다. 대통령 레임덕 박근혜 대통령 임기말 현상이 가속화되는 상황, 레임덕 현상 아니 데드덕에 직면한 박근혜 정부...... 모든 국민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